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엔테베 작전 (문단 편집) === 엔테베 작전 === 승객들은 피랍된 에어 프랑스 여객기가 엔테베 공항에 착륙하고도 무려 9시간이나 더 기내에 억류되었다. 그리고 6월 28일 월요일 정오가 되자 테러범들은 승객들을 공항 구청사의 승객 로비에 감금했는데 그날 늦은 오후 우간다의 대통령인 [[이디 아민]]은 승객들에게 자신이 직접 테러범들과 인질협상을 하고 있으며 우간다 [[공군]]이 승객의 안전을 보호할 것이며 이스라엘 정부가 테러범과 협상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다음날인 29일 15시 30분경 ‘페루인’이라고 불리는 팔레스타인계 아랍인의 지휘하에 움직이는 테러범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발표했는데 서독, 프랑스, 스위스, 케냐, 그리고 이스라엘에 투옥된 테러범 53명의 석방을 요구했고 만약 이들이 석방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 시각으로 7월 1일 14시에 피랍 승객들을 살해하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스라엘 군당국은 재빨리 대응책을 계획하였다. 일단 협상을 통해 데드라인을 7월 4일로 연기시킨 이스라엘군은 사예렛 마트칼을 우간다로 출동시켰다. 우간다와 적대관계인 [[케냐]]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케냐 나이로비 공항에 의료지원팀을 태운 [[보잉 707]] 한 대를 대기시키고 특공대가 탄 이스라엘 공군 수송기의 케냐 영공 통과를 허락받았다. 7월 3일 밤 11시경 사예렛 마트칼 대원 100명은 3대의 [[이스라엘 방위군#s-10.3|이스라엘 공군]] [[C-130]] 허큘리스 [[수송기]][* 특수전용으로 개조된 기체]에 분승하고 전자전기로 개조된 공군 소속 [[보잉 707]] 한 대를 동반하여 엔테베 공항을 급습했다. 엔테베 공항 [[관제탑]]에는 투옥된 테러범들을 석방해 오는 것이라고 속여 C-130의 착륙 허가를 받았다. 첫 번째 C-130이 착륙하자 화물칸에서 본래 흰색이었으나 이디 아민의 전용차와 동일한 검정색으로 재도색된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 벤츠 220D(W115)]][* 본래 이디 아민의 전용차는 [[메르세데스-벤츠 600]]이었다. 먼 거리에서 볼 때 외형이 비슷해 식별이 어려우므로 충분히 속일 수 있다고 판단해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1대가 나와 우간다 공군부대 쪽으로 향했는데 여기에는 우간다 대통령 경호대로 위장한 [[흑인|아프리카계]] 유대인 특공대원들이 타고 있었으며 이들 중 1명은 아예 이디 아민의 [[정복(의복)|정복]]을 입고 아민으로 위장(...)했다. 우간다 공군 [[군사경찰]]이 [[대통령]]의 방문으로 알고 부대 게이트를 열어주자 뒤따라온 트럭에 탄 이스라엘 특공대원들이 우간다 공군 군사경찰들을 사살하고 추격을 막기 위해 [[MiG-17]] [[전투기]] 11기 및 관제시설을 파괴하였다. 한편 인질 구출조는 한 순간도 낭비하지 않고 곧장 공항 건물로 밀고 들어가 납치범 전원과 20여 명의 우간다 공군 [[장병]]들을 사살하였다. 이스라엘 측의 인명 피해는 단 1명으로, 작전을 진두지휘한 요나탄 네타냐후 중령이 전사했다.[* 후일 이스라엘 총리가 되는 [[베냐민 네타냐후]]의 친형이다. 관제탑의 우간다군과 총격전을 벌이다가 피탄되어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이는 동생 [[베냐민 네타냐후]]가 형의 사후 완전 [[극우]] 강경파가 된 계기이기도 하다.] 인질도 3명이 사망했는데 죄다 이스라엘군의 오인사격으로 사망하였다. 구체적인 오인사격 상황은 조금 불분명하다. 사예렛 마트칼 대원들이 인질이 잡혀 있는 공항 건물에 진입하면서 [[히브리어]]로 "엎드려!"라고 외쳤고 이스라엘인 인질들의 행동에 덩달아 다른 인질들도 엎드렸는데 이들이 유럽 출신이라 히브리어를 몰라서인지 벌떡 일어났고 적으로 오인받아 사살당했다는 썰이 있다. 국방TV에서 방영했던 프로에 따르면 당시 희생자 중 한 명의 지인이 인터뷰를 한 내용이 나오는데 총성을 듣고선 자신들을 구하러온 걸 안 친구가 이스라엘군이 진입할 때 기뻐하며 일어나다가 테러범으로 의심받아 오인사격을 받았다고 하며 한 명이 당황해 일어서자 사살당했고 이를 보고 도우려고 일어선 인질도 같이 사살당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다만 정확한 상황이 불분명하긴 하지만 한 순간에 생사가 갈리는 교전 중에 지시에 따르지 않는 인물은 일단 쏘고 보는게 당연하므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테러범이 옷을 갈아입고 인질인 척 위장하고 숨는 경우는 흔하고 이렇게 위장한 테러범이 대테러부대가 안심한 틈을 타 뒤에서 총을 겨누거나 수류탄 하나만 던져도 대참사가 터지게 된다. 때문에 실제 진압부대의 진입 상황에서는 무조건적으로 경찰, 군의 지시에 따르고 외국에서는 무조건 손을 머리에 얹는 등 몸에서 멀리 떼고 앉거나 엎드려서 민간인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아무튼 사상자가 다소 발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과격한 방식에도 매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작전으로서 대원들은 인질들과 함께 C-130에 타고 이륙해 의료지원팀이 있는 나이로비에 들러 일부 부상자들을 치료한 뒤 이스라엘로 귀환했다. 한편 인질 중 도라 블로흐(Dora Bloch)라는 75세 [[할머니]]가 건강 상태가 나빠지자 아민이 선심을 써 시내 [[병원]]에 입원시켰기 때문에 구출되지 못했는데 이 구출 작전으로 우간다 공군이 큰 피해를 입은 것을 알게 된 아민은 병원에서 이 할머니를 끌어내 살해했다. 그리하여 총 인질 사망자는 4명이 되었다. 아민 대통령은 화풀이로 아무 죄도 없는 할머니 인질 1명을 살해하는 미치광이 행위를 했으나 그 외엔 크게 이스라엘을 비난하거나 보복 혹은 테러리스트를 지원하거나 하진 않았고 시신도 이스라엘로 돌려보내 주었다. 원래 아민은 이스라엘과 친하던 시절에 사귀어 둔 이스라엘인 지인들과 정치인들과는 국가간 관계가 틀어진 이후에도 비공식적으로는 친교를 유지했는데 이들 비선을 통해서 우간다측의 피해에 대해 비밀계좌를 통한 매수나 뒷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